전체 글 (2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어를 공부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 1.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 방식 한국인과 영어권 서양인이 서로의 언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서로의 문화와 사고 방식 또한 부분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인이 영어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영어는 주어가 중심이 되는 동사 기반의 언어란 점이다. 영어 문장이 '주어-동사-목적어' 형식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한국인도 대부분 알 것이다. 좀 더 간단하게 '주어-동사'로 만들 수도 있다. I do, She looks처럼. 동사에는 주어가 꼭 있어야 한다. 주어도 동사가 없으면 길을 잃는다. 영어 사용자들은 문법적으로 주어를 꼭 만들어야만 한다. 반면 한국어에서는 주어 없이도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밥 먹었어?' 같은 식이다. 한국어에서는 .. 걷기 운동의 6가지 건강 효과 걷기는 가장 안전하면서 건강에 효과적인 운동.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우리 몸에 불러올 수 있는 변화는 대단함. 1. 우울증 퇴치 활기차게 걷고 나면 활력과 행복감이 찾아옴. 혈액순환이 향상돼 몸속 세포 내 산소공급이 증가되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이 완화됨. 이 효과는 항우울증 약에 견줄만함. 엔도르핀 형성을 도와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도 효과적. 2. 체중 조절 몸무게 60kg인 사람이 하루 30분간 3.6km를 걸으면 소모 열량은 150cal. 걷기를 통한 근육량 증가로 인해 기초 대사량을 늘려 체중 조절의 선순환 구조 발생. 3. 치매 예방 1주일간 10km 정도 걸으면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 방지에 도움. 4. 심뇌혈관 건강 개선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 유럽 육식문화 보급에 기여한 ’감자’ 1. 겨울이면 반복되는 문제 감자가 굶주린 인간의 배만 채워준 것은 아니었다. 목축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한랭기후로 겨울이 오면 해마다 문제가 생겼다. 가축을 먹일 먹이가 부족해지는 문제였다. 특히 겨울이 되면 폭설이 자주 내리고 날씨가 추운 탓에 잘 녹지도 않아 꼼짝없이 눈에 갇히곤 하는 독일 북부가 이 문제로 골치를 썩였다. 그에 따라 독일 북부의 농민을 포함한 많은 유럽인이 일부 가축만 남겨 비축해둔 건초를 먹여 키우고 나머지 가축은 도축해서 건조하거나 소금에 절여두었다가 겨울 식량으로 삼았다. 또 먹이 부족으로 소도 우유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겨우내 단백질을 공급받기 위해 여름에 짜둔 우유로 보존식품인 치즈를 만들었다. 2. 구세주와 같은 존재 이런 고질적인 문제로 매년 겨울 힘겨워하.. 아시아의 열광적인 지지, ’고추’ 1. 유럽에서 환영받지 못한 고추 고추는 포르투갈의 교역 경로에 따라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전해졌다. 유럽에서 환영받지 못한 고추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의 여러 나라로 급속히 퍼져 나갔고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음식 재료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음식 재료를 뛰어넘는 고추의 새로운 효용성이 발견되었다. 먼저, 고추가 가진 '요리 보존 효과'를 꼽을 수 있다. 매운 맛이 나는 고추는 해충 번식을 예방하기 때문에 고추가 들어간 음식은 더 오래 상하지 않고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무더운 국가에서는 더위로 감퇴한 식욕을 돋워주는 기특한 음식 재료로 쓰인다. 2. 아시아가 사랑한 향신료 여러 장점 덕분에 고추는 아시아 대륙 등에서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고 사람들의 밥상에서 주요 향신료 중 하나로 .. 노예무역을 부른 달콤하고 위험한 맛 ’사탕수수’ 1. 사탕수수 수확의 어려움 사탕수수를 수확하는 일은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중노동이었다. 3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식물인 사탕수수는 중노동이 요구되지만 벼농사와는 달리 가축을 동원할 수 없었다. 모종을 심는 일부터 기르고 수확하는 일까지 모든 과정을 20세기에 기계가 개발되기 전까지 사람의 힘과 노력으로 해내야 했다. 2. 많은 노동력의 요구 사탕수수 농업은 농사 자체뿐만 아니라 수확이 끝난 뒤 설탕을 정제하는 과정에도 만만치 않은 노동력이 요구되었다. 사탕수수 줄기 안에는 설탕 성분을 저장한 부분이 있다. 수확하고 나면 줄기 안의 그 부분이 차츰 딱딱하게 굳어진다. 처음에 농부들은 줄기가 굳기 전 신선한 상태에서 가열 과정을 거쳐 추출해야 한다고 생각해 수확한 사탕수수를 다발로 묶어 보관하지 않았다. 3.. 고조선 사람은 어떻게 생겼을까? 1. 조상의 이미지 조상에 대한 이미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세계사의 첫 페이지는 돌도끼를 든 무식한 원시인이 장식하지만, 자기 나라의 역사는 아름다운 에덴동산으로 시작한다. 고대 사람들도 자신들은 신의 자식으로 표현하고 주변 사람들은 괴수나 짐승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고조선을 설명할 때는 산신령 같은 모습의 단군을 등장시킨다. 하지만 이는 근대에 만들어낸 상상도일 뿐이다. 2. 고조선인의 얼굴 진짜 고조선인의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최근 중국 랴오닝 지역에서는 고조선 사람의 얼굴로 추정되는 자료가 나왔다. 광대뼈가 나오고 작은 눈에 상투를 튼 모습은 지금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사마천의 사기에 기록된 위만의 모습이기도 했다. 고조선의 얼굴이 새겨진 유물은 벽.. 고대 국가의 탄생 기반이 된 ’벼’ 1. 벼의 경이로운 생산력 인류 초기 농민들은 왜 보리나 밀 등 다른 작물이 아닌 벼를 재배했을까? 무엇보다 벼가 보리나 밀 등 다른 작물에 비해 생산성이 뛰어났기 때문이었다. 볍씨 한 톨로 700~1,000톨의 쌀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경이로운 정도로 대단한 생산력이다. 15세기 유럽에서 밀을 뿌려 수확한 양은 종자 대비 3~5배 정도에 불과했다. 반면 벼는 17세기 무렵 종자 대비 20~30배의 수확을 올렸을 정도로 생산성이 뛰어났다. 오늘날에도 벼는 종자 대비 120~140배의 수확량을 얻지만 밀은 20배 정도의 수확량밖에 얻지 못한다. 2. 쌀의 영양학적 가치 영양학적으로도 가치가 뛰어난 쌀은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해 균형 잡힌 식.. 가야의 기마민족설은 임나일본부설의 변종에 불과하다 1. 일본의 정한론 19세기말 일본에서는 서양의 식민지 개념을 본떠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정한론이 대두되었다. 일본이 섬이 아닌 바다 건너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려니 표면적인 명분이 필요했다. 그래서 에 기록된 임나일본부를 꺼내 들었다. 한반도 남부에 일본의 식민지인 임나일본부가 존재했고, 한반도 북부에는 중국의 식민지인 낙랑이 존재했다는 논리를 세운다. 태생부터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주장을 하기 위함이다. 2. 가야의 자료 찾기 일본 학자들은 명분을 입증할 자료를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찾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그리고 1907년 도쿄대 이마니시 류는 김해의 봉황대 언덕에서 김해 패총을 발견했다. 여기에서 한국의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일본 야오이시대~고분시대에 사용했던 토기와 유사한 것들이 발견..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