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여행 (3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여행 온 외국인이 깜짝 놀라는 4가지 외국인 관광 전문여행사 코스모진이 외국인 500명 대상으로 한주관식 형태의 설문조사 결과.1. 과감한 스킨십 유교문화라 보수적이고 무뚝뚝한 줄 알았는데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연인끼리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 모습을 의외로 많이 봄. 더 이상했던(?) 건 동성간 스킨십. 동성 친구끼리 자연스레 어깨동무하고 팔짱끼는 모습에 놀람.2. 하얀 피부에 서구적인 몸매 뷰티에 관심많은 나라인 건 알고 있었지만 남녀노소 하얗고 매끈한 피부에 놀라고 상상 이상으로 패셔너블하고 키도 크고 다리도 긴 것 같음. 서구보다는 작지만 한국인은 일본, 중국 등 이웃에 비해 키다리 국가임. 한국 남성키 173.9, 여성키 162.3. 중국 남 171.8 여 159.7, 일본 남 170.8 여 158.33. 엉터리표지판 '뭔 말인지.. 항공권과 호텔은 언제 사는 게 가장 쌀까? 항공권과 숙박비는 여행 경비의 절대치를 차지함. 그런데 가장 여행 경비의 절대치를 차지하는 항공권과 숙박비가 싸지는 골든타임은 언제일까?익스피디아와 항공권 발권거래 전문업체 ARC가 빅데이터 500억 건을 분석한 '항공여행 전망 보고서'에 따른 결과.1. 항공권은 일요일이 골든타임 항공권 구매일 기준으로 3년 연속 일요일이 싸다는 결과. 한국에서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최대 31.5%가 저렴. 반대로 가장 비싼 요일은 금요일로 평균 대비 12.4% 비싼 것으로 분석.2. 호텔 싸지는 요일은 금요일 호텔 예약 결제 시점이 가장 유리한 것은 금요일이고, 반대로 일요일이 가장 비싼 것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할 땐 주말을 붙여 잡는 일정이 경제적. 항공 일정은 월~수보다는 토~수가, 수~금보다는 수.. 국민 예능 ’1박 2일’의 탄생 순간 좋은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 '발명'되는 것인가, '발견'되는 것인가.어느 쪽인지는 몰라도 한 가지는 확실하다.좋은 프로그램은 다음 세 가지를 만족시킬 때에야 비로소 만들어진다는 것.첫째, 새로울 것, 둘째, 재미가 있을 것, 셋째, 의미가 있을 것.이 셋 중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우선시해야 할 요소는 바로 '새로워야 한다'는 명제.뭔가 새로운 구석이 하나라도 있어야 시청자들은 비로소 관심을 갖는다.'뭐지? 저건 뭔가 처음 보는 그림인 걸?'이렇게 길 가던 사람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그 새로움 속에서 창조된 재미와 의미만이 소구력을 가진다.중요한 것은 복불복이 아니라복불복으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 복불복이 선택하게 만드는 상황,그것이 얼마나 위협적인가(또는 달콤한가)에 따라서 몰입도가 달라진.. 우리가 여행을 꿈꾸는 이유 여행은 우리를 집중시킨다.우리는 한 도시의 핵심으로 돌진한다.변두리의 단조로운 주택가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현지인들이 겪는 자잘하고 어지러운 일상을 잠깐 맛볼 수는 있지만오래 지속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여행자는 도시의 정수만을 원한다.촉각을 곤두세우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살핀다.현지인들은 심드렁하게 지나치는 건물과 거리에도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어댄다.여행에서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들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여행은 분명한 시작과 끝이 있다는 점에서도 소설과 닮았다.설렘과 흥분 속에서 낯선 세계로 들어가고, 그 세계를 천천히 알아가다가,원래 출발했던 지점으로 안전하게 돌아온다.독자와 여행자 모두 내면의 변화를 겪는다.그게 무엇인지는 당장은 알지 못한다.그것은 ..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미국대사관은 쌍둥이 빌딩이다 1. 광화문: 서울 중심부에서 가장 한적한 공원. 일제 강점기 한성은 수도 지위를 잃고 경기도로 편입되었는데, 이때 경기도청이 이 자리에 있었음. 광복 후 경기도청 건물은 사라지고 광장으로 조성됨.2.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미국 대사관과 쌍둥이 빌딩. 국기와 색깔만 다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바뀌기 전에는 맨 처음 경제기획원 청사였는데 4차에 걸친 경제개발5개년 계획 수립의 산실. 그 후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로 바뀌었으며, 2012년 12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개관.3. 미국대사관: 미국이 1961년 지음. 겅복궁과 가까운 곳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셈. 층고를 최소화하여 8층 건물이지만 높아 보이지 않음. 건물 주변에는 2미터 간격으로 예쁜 가로등 모양의 고성능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자체 독립적.. 그림은 제가 조금 그릴 줄 압니다만 1482년경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루드비코 일 모로에게 자신의 재능을 밝힌 이력서를 보냈다.내가 이러이러한 일을 잘하니 이 몸을 써보심이 어떠하신지요 하는 내용의 문서다.천재 화가가 보낸 이력서니 주로 빛나는 예술적 능력을 자랑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놀랍게도 그렇지 않다.그는 잘할 수 있는 일 열가지를 제시했는데, 그 중 아홉 가지가 성벽 파괴, 박격초, 폭약 등 군사기술이었다.당시 인재 수요는 이런 식으로, 군사기술자가 가장 우대받았다.다빈치의 이력서에는 예술 이야기는 마지막 열 번째로 언급된다.'평화 시에는 공공건물이나 개인 건물의 설계와 건축, 물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또 대리석, 청동, 점토 등으로 조각상을 제작할 수 있고,그림이라면 누구 못지않게 잘 그릴 수 있습니다.'를 그린 이 화가는 맨 마지.. 청계천의 뜬금없는 조형물 ’스프링’ 청계천이 재현된 청계천의 시작에 청계광장이 있음.광장에 위치한 거대한 다슬기에서 나오는 물이 가느다란 홈을 따라흘러 들어가 청계천이 시작된다는 의미.거기에는 청계천의 시작을 알리는 조형물이 있음.거대한 소라인지 다슬기인지 알 수 없는 이 조형물의 이름은 '스프링spring'.샘 또는 근원이라는 뜻.이 조형물은 KT에서 당시 국내 공공조형물로는 최고가인 30억 원이 넘는 거액을 들여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부 조각가 올덴버그와 브루겐에게 의뢰하여 만든 창작물.올덴버그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물건을 거대하게 만들어 과장함으로써,상대적으로 가치를 얻지 못해온 사물에 기념성을 부여하는 작업으로 세계적 호응을 얻은 작가.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정이 달랐음.청계광장의 작품은 올덴버그보다 대부분 부인인 브루겐이 디자인하.. 인사동의 유래를 아세요? 인사동에는 조선 초부터 그림을 관리하던 '도화서'가 있었다.그렇다고 화랑이 즐비한, 전통문화의 거리라는 타이틀이 그때부터 명백을 유지해 온 것은 아니다.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으니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일본이 조선을 점령한 뒤 조선 사회의 붕괴는 신분계급의 상층부에 있던 대부분의 양반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북촌에 거주한 많은 권문세가 양반들 역시 돈벌이가 없어지자하나둘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가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다.그래서 북촌과 가까운 동네에 골동품 가게가 늘어났고, 그게 바로 인사동이 된 것.외국인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지만, 서울 고유의 색은 부족한 것 같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좀더 예쁘게 변신하려고 많은 공사를 했지만한옥이 점점 사라지는 모..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