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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글로벌경제 ’복합불황’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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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합불황의 개념

 

 

복합불황이란 경제 전체적으로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위축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불황이 장기화되는 국면을 말함.

유럽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잇달아 금리 인하와 재정 확대라는

부양책을 내놓는 것도 복합불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

하지만 전통적인 통화 재정정책으로는 복합불황 타개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돼

불황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염려가 커지고 있음.



'미·중 무역전쟁 격화→글로벌 공급망 충격→제조업체 실적 악화와 수입소비재 가격 상승→소비 위축'

이라는 경로를 통해 공급과 수요가 모두 얼어붙어 글로벌 경제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

 

2. 미국 vs 중국



미국 GDP 성장률이 1분기 3.1%에서 2분기 2.0%로 둔화된 상태이고,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올해 1·2분기에 각각 6.4%와 6.2%를 기록하면서 뚜렷한 하향세.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5.7%로 낮춘 상태임.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는 민간소비·투자 위축 등 '수요 충격'에 따른 것으로

전통적인 통화·재정 정책으로 어느 정도 대응 가능했지만,

다가오는 복합불황은 공급과 수요 측면에 동시 충격이 발생하기 때문에

마땅한 처방책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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