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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9년 노벨경제학상. ’빈곤퇴치 해법’ 제시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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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51회 노벨경제학상은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 에스테르 뒤플로 MIT 교수,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교수 3인이 공동수상.

이들은 빈곤퇴치 해법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바네르지 교수와 뒤플로 교수는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Poor Economics)'라는 공저에서

가난한 사람이 스스로 가난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전제에서

가난한 지역을 바꾸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초기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

기존 연구와의 차이점은 건강, 교육, 인구정책 등 사회안전망을 통해

손에 잡히는 작은 요소부터 접근을 해야 한다고 제안한 점.('아래로부터의 관점')



예를 들어 빈곤층이 구매하는 상품이나 자녀 교육 방식, 자녀 수 등을 알아내

그들이 사는 법을 분석하고 시장과 제도가 가난한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여

정부의 빈곤대응책과 지원 방안의 효율성을 검토하여

가난이 개인의 무지와 게으름의 문제가 아님을 실증적으로 제시함.



크레이머 교수는 케냐에서 진행된 현장 실험 연구를 통해

개발도상국 교육에서 교과서, 무료급식 지급 효과를 연구하고

현장 교사에게 학생 성적에 따라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함.

그 결과 단순히 지원 규모를 늘리는 것이 성과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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