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IA 스파이 지침
미국 CIA 전신인 전략정보국(OSS)이 1944년 1월 발간한
'손쉬운 방해공작 현장 매뉴얼(Simple Sabotage Field Mannual: Strategic Services)'.
이 매뉴얼은 OSS가 적국의 조직과 사회를 망가뜨리고 혼란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행동지침
특히 스파이가 적국 조직 등에 침투해 사보타주(태업)을 유도하며
생산성을 떨어뜨리는데 활용됨.
예를 들어 매뉴얼은 스파이들에게 바보처럼 행동할 것을 주문.
보고서는 일부러 몇몇 항목을 누락한 채 작성하고
상사가 업무를 지시할 경우 못 알아들은 척 하라고 지시함.
또 스파이에게 상사가 이상한 눈초리로 볼 것에 대비해
'늘 사죄하는 태도를 보여라'고 명령함.
2008년 기밀문서에서 해제되어 관련 지침에 대한 연구 활성화.
2. 공작 지침
미국 정보국의 조직 망가뜨리는 공작 지침
1) 신속한 결정이 필요할 때에는 잦은 회의나 위원회 개체를 제의하라
2) 회의에서 '무용담' 등 주제와 관련없는 얘기하라
3)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단어 정확성' 등으로 시비를 걸어라
4) '실패 때 누가 책임지느냐'는 말로 공포감을 조성하라
5) 불평 확산을 유도하고 '당신은 차별받고 있다'고 유혹하라
6) 신입사원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업무를 지시하라
- 매일경제(2018. 12. 24.)
(1) 어떠한 일이 벌어지던 지휘 명령 체계를 반드시 지키도록 강요한다. 의사 결정을 앞당기기 위한 샛길을 허락하지 않는다.
(2)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안건도 위원회에서 검토하게 하며, 위원회는 가능한 크게 만든다. 최소 5명 이상.
(3) 될 수 있는 한 자주 회의를 열도록 유도한다.
(4) 이전 회의에서 정해진 것을 되풀이해서 검토하도록 유도한다.
(5) 중요한 업무가 있어도 회의를 열게 한다.
(6) 문서의 형식, 제출 일자, 오탈자를 집요하게 추궁한다.
(7) 될 수 있는 한 문서의 양을 늘린다.
(8) 업무 승인 수속을 될 수 있는 한 복잡하게 한다. 제 아무리 간단한 일에도 3명 이상의 승인을 필수가 되도록 유도한다.
(9) 조직내 권한 문제를 집요하게 추궁한다. 상층부의 허락을 받지 않고 독단으로 해결해도 되는 지 끊임없이 지적한다.
(10) 업무할당을 할 경우, 항상 중요도가 낮은 업무에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11) 새로운 직원에게 경험을 쌓을 시간과 자원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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