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취급하는 글로벌 금융공룡

1.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 변화

 

 

암호화폐를 버블이나 사기 정도로 취급했던

전통 금융기관들의 입장이 변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제이피모건J.P. Morgan은

지난 5월부터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제이미에 은행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제이피모건의 고객이 된 건 처음이다.



지금까지 금융기관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하나의 금융상품으로 취급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첫 시작은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수탁은행은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고 배당, 세금도 처리해 준다.

최근에 이 수탁 대상을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자산까지도 포함하려는 시도 진행 중이다.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사례도 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지분 29%를 보유한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거래소 운영을 위해

규제당국의 승인을 대기 중이다.

이 거래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 5종과 미국 달러 등 법정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간편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은

2020년 10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4종의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1년부터 전세계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