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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셰일가스가 탈석유시대에 미친 영향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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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석유시대의 도래

 

 

셰일가스를 통해 미국이 천연가스 생산 대국이 된 것은 탈석유시대가 도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셰일가스 생산이 급증하기 시작한 2005년 이전에는

석유와 가스의 가격은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두 에너지원은 열효율도 비슷한 데다가

가스 생산의 대부분이 석유 유전에서 나오는

수반가스associated gas 형태를 띠고 있었다.



그렇지만 2005년부터 가스 생산이 급증하자

공급과잉으로 가스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가스(57.2달러)와 석유(56.6달러)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012년에는 가스(17.9달러)와 석유(94.1달러)는

5.3배의 가격 격차가 발생했다.


범용 제품인 석유와 가스의 가격 격차로 인해

미국 에너지 소비도 큰 변화가 발생했다.

2005년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석유 40.3%, 가스 22.5%를 차지했던 것이

2012년 석유 35.3%, 가스 28.0%로 변화했다.

즉 ’미국판 탈석유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2. 셰일가스의 공헌

 


소비 비중에서도 전력 생산을 비롯해

산업, 상업, 주거 등 많은 부분에서 꾸준한 변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물가와 실업률을 낮추는 데도

셰일가스는 큰 공헌을 했다.

셰일가스를 바탕으로 낮은 가격의 가스를 공급하면서

전기요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시추 지역의 확대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이다.



결국 셰일가스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을 불러와 석유 에너지 패러다임을 붕괴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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