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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잡식

아메리카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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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커피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이나 찬 물을 부은 것이 아메리카노다.


아메리카노의 유래에는 몇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이탈리아에 파견된 미군 병사들이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해서 물로 희석해서

먹곤 했는데

그 커피에 이탈리아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 아메리카노라는 것이다.

그 이름에는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미국인들을 얕잡아 보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이백년 전에 미국으로 건너간

이탈리아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커피를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나눠 먹으려고

물을 부어서 마신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의 보스턴 차 사건으로 촉발된 반영감정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보스턴 차 사건 이후 영국 홍차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 운동이 일어났다.

그때 홍차 대신 다른 음료를 찾은게 커피였다.

그러나 홍차를 마시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커피 마실 때에도 최대한 홍차와 비슷하게 마시고 싶어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커피 색깔도, 맛도 홍차에 가깝게 만들었는데

이것이 아메리카노가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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