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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드라이버 광고와 경제전문가의 미래 예측은 공통점이 있음.
전혀 안 들어맞음.
매년 새로 나오는 골프 드라이버 광고는 꼭 10야드씩 멀리 나간다고 함.
아마추어 골퍼의 드라이버 거리는 잘 나가야 평균 200야드 안팎인데,
광고를 믿고 10년간 매년 드라이버를 하나씩 샀다면 이제는 300야드를 넘어야 함.
그러나 드라이버 거리는 여전히 200야드 안팎.
오히려 줄지나 않았으면 다행.
경제 전문가의 미래 예측도 마찬가지인데, 항상 나빠진다고 함.
새해가 되면 경제 전문가들의 올해 경제 전망이 실리는데, 죄다 어려울 거라고 함.
우리 경제의 미래는 항상 나쁘고 어려웠음.
그들의 예측이 맞았다면 한국 경제는 이미 망했어야 마땅.
그러나 과거를 돌이켜보면 우리 경제는 매년 성장했고, 여전히 잘 나가고 있음.
골프 드라이버 광고야 돈을 벌기 위해서 그러지만, 경제 전문가는 왜 그따위 '거지 같은 미래 예측'을 하는 걸까?
욕먹지 않으려는 것.
'나빠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가 경제가 좋아지면 아무도 그를 비난하지 않지만,
'좋아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가 나빠지면 쏟아지는 비난을 견디기 힘들 것임.
이건 기상 예측도 그렇고, 사회정치 예측도 그렇게 흘러감.
문제는 '비겁한 미래 예측'이 용수철처럼 자가발전한다는 사실.
좋아질 수 있는 상황도 무섭게 더 나빠짐.
결국 '냉소주의'는 죄다 비겁한 미래 예측을 퍼나르며
'내 그럴 줄 알았어!'라는 '전능한 신 놀음'을 함.
누구도 책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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