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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2살 편의점, 생활 플랫폼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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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1호 편의점은 어디?

 

 

국내에 편의점이 처음 들어온 시기는

1982년 서울 중구 약수시장 앞 '롯데세븐' 1호점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롯데세븐이 낮은 가격경쟁력 등으로 곧 철수.

실제 본격적인 편의점 역사는 1989년부터 다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게 타당.

서울 송파구에 문을 연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은

편의점의 기본 영업형태인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을 처음 내세운 점포.



일본계 로손, 훼미리마트, 미니스톱,

미국계 에이엠피엠(am/pm), 써클케이(K),

국내계 엘지25, 바이더웨이 등이 1990년대 대표적인 체인.

 

 

2. 치열한 경쟁 구도



2018년에는 전국 편의점 수가 4만 1359개, 매출액 21.9조 원, 종사자 수 17.9만 명.

인구 1,248명당 1개꼴로, 편의점 왕국인 일본(2,249명당 1개)보다 높은 밀도를 기록.


최근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비스 영역도 다른 산업으로 진출.

대표적인 것이 금융 업무.

은행자동화업무기기(ATM)가 편의점에 도입된 이후, 미니 은행으로 기능.

지에스25의 경우, 입출금 거래건수는 6,580만 건, 거래금액은 11조 원을 초과.

배달, 공과금 납부, 사진 인화, 티켓 구매 등도 새롭게 진출한 서비스 영역.



한국신용평가의 2020년 사업전망-소매유통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점차 성장 그래프가 꺾이고 있으므로

'킬러 컨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분석.

향후 점포 수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낮다며

도시락 이후 킬러 품목이 발굴되지 않을 경우 구매 건수 및 단가의 큰 폭 증가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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