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선물의 명분을 취향이 아니라 ’날짜’에 주목한 사례.
일본 키테 마루노우치점에서 발견한
버스데이 분코Birthday Bunko.
이 섹션에는 날짜별로 책을 포장 진열
하나의 날짜에 한 권의 책이 진열되어 총 365권.
책을 선물하는 건 사실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 일.
책 내용이 상대방에게 맞을지 알 수 없고
어쨌든 강요가 될 수 있기 때문.
책의 내용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1년에 한번
’생일’을 주제로 하면
그 날 태어난 유명인의 책이라면
내용과 상관없이 선물하기 쉬워짐.
날짜에 주목해 해당 날짜에 태어난 작가 책을
블라인드blind 형태로 판매.
선물하는 사람도 책 제목과 내용을 모르자
오히려 책을 선물하기 시작함.
내가 고른 책이 아니어서 내용에 대한 부담이 줄고
생일이라는 연결성도 갖추게 되자
선물하기 애매했던 책을 선물하기 시작함.
반응형
'생활&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임머신은 불가능하다 (1) | 2024.11.29 |
---|---|
위생의 역설 (1) | 2024.11.28 |
미술관 입장권은 꼭 사각형이어야만 할까? (0) | 2024.11.26 |
스케일의 놀라운 법칙성 (1) | 2024.11.25 |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 | 202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