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시작을 알린 첫번째 사건은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 살던 로자 파크스라는 흑인 여성에서 비롯됨.
1955년 12월 1일, 퇴근길에 버스를 탔던 그녀는
흑인에게 허용된 좌석들 중 가장 첫 줄의 빈자리에 앉았음.
정거장을 거치면서 백인 승객들이 타게 되고
백인 전용 좌석이 다 찼고 두세명의 백인들이 서 있게 되자
버스 운전사는 네 명의 흑인들에게 일어나라고 요구.
세 명의 흑인들은 일어났지만 로자 파크스는 일어서지 않았음.
운전사가 일어서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
"그렇게 하세요."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버스 운전사의 지시를 거부한
그녀는 바로 경찰에 체포되었고,
이 사건은 이후 382일 동안 계속된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으로 이어짐.
<Rosa Parks>
보이콧 운동이 시작된 첫날 저녁, 보이콧을 계속할 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26살의 젊은 흑인 목사가 왜 보이콧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연설을 시작했음.
그리고 그는 이 운동의 실질적인 리더가 되었음.
그의 이름은 '마틴 루터 킹'이었다.
반응형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와대 공간의 진짜 문제는 뭘까? (1) | 2024.12.16 |
---|---|
국회 건물에서는 진짜 마징가Z가 출동할까? (0) | 2024.12.15 |
대통령에 대한 호칭은 뭐가 맞을까? (0) | 2024.10.08 |
민주주의 정부의 이점 (0) | 2024.10.07 |
조선 세종 때 한글이 필요했던 이유 (2) | 2024.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