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 세계에 미치는 4가지 영향

먼저 가뭄.

가뭄은 농업에 치명적.

최악의 피해를 입는 지역은 북아메리카, 지중해와 중동지역,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히말라야 산맥 지역임.

예컨대 히말라야에 겹겹이 쌓인 눈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와 파키스탄에 물을 공급하는 큰 수원.

서로 공유해야 하는 두껍게 쌓인 눈이 줄어들고 그 때문에 수량도 감소하고 있지만,

그 국가들은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쓰라린 역사 보유.



두번째는 식량생산의 감소.

지표 온도의 상승은 곡물의 생장보다 잡초의 생장에 더 유리.

세계 인구와 생활수준 및 식량 소비가 향후 수십년 동안 50%가량 증가할 것이라 추정하기 때문에

식량 생산의 감소가 문제인 것.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 식량 수출국이지만 농경지가 집중된 서부와 중부의 기후는

꾸준히 일관되게 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음.



세번째는 열대성 질병을 옮기는 벌레가 온대 지역까지 이동하도록 만드는 것.

전형적인 열대성 질병이던 치쿤구니아열이 최근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발생.

또 미국에 뎅기열이나 진드기가 매개인 질병이 확산되는 현상이나

말라리아와 바이러스 뇌염이 확산되는 현상도 그 영향 때문임.



마지막은 해수면의 상승.

보수적으로 예측하면 이번 세기에 해수면이 1미터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

해수면이 평균 1미터만 상승하더라도 폭풍과 조수의 영향이 더해지면

플로리다와 미국 동부 해안 지역, 네덜란드와 방글라데시 저지대의 생활환경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고, 강어귀도 타격을 받을 것.



물론 기후 변화가 인간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 것.

가량 북극해가 녹으면 얼음이 사라져 선박으로 북단을 통과하는 항해가 가능해질 것이고,

캐나다 남부의 밀 생산 지대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밀 생산략이 증가할 것.

그러나 기후변화가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부정적이고 파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