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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870조 메콩강 경제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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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콩강 경제권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의 젖줄로 불리는 메콩강을 끼고
육지에 모여 있는 메콩강 경제권에서 한국, 중국, 일본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각축전 중.

일본은 자국 기업 7,000여 개가 진출하여 태국을 중심으로
메콩강 경제권 일대에 생산기지를 늘리고 있음.

중국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 일환으로 메콩강 경제권에 공격적 투자 중.
캄보디아 남부 시아투크빌을 제2의 마카오로 만들기 위해
도로와 교량 건설에 20억 달러를 투자.


2. 한국의 투자 전략

한국은 직접 투자액이 일본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채
종합적 전략 없이 개별 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한계 노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많은 만큼 '베트남 플러스 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일본이 메콩강에 진출한 자국 기업의 수송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지에
인프라를 건설하고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 것처럼
한국도 상징적 인프라를 엄선해 자금을 투입하고
베트남을 기점으로 메콩강 일대에 생산·물류 벨트를 구축해야 한다는 조언.


3. 메콩강 국가의 발전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에서 발원하여 윈난성을 거쳐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흐르는 총 4,800km 대하천.
1992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주도로 5개국을 하나로 묶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이 본격화.

경제 발전 단계는 낮지만 성장률이 6% 이상인데다
총 인구가 2억 4천만 명, 평균 연력은 28.8세로 젊어
아세안 내 블루오션 급 생산소비 시장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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